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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의 다른취향, 성정체성은 타고나는가 학습되는가?

하이파이브 심리운동 2018. 8. 1. 17:29

성별에 따른 특징은 꽤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준들이 희미한 시기가 있죠
대부분의 경우 초등학교 이전인 영유아기가 그렇습니다

이 시기에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양육 과정에서 한 번쯤은
아이 성 정체성 형성에 대해 궁금해하셨을 것입니다
성별과 어긋나 보이는 아이의 취향이나 행동들로 걱정을 해보셨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이 시간, 아이 성 정체성과 성별에 따른 취향이
언제, 어떻게 생기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리 아이는 왜 성별을 명확히 구분 못 할까? 

    남자아이인데 왜 자꾸 치마를 입으려고 하지? 

    여자아이가 왜 이렇게 남자아이처럼 행동해? 


#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성별 취향

몇 교육학자들은 성별의 특징이 그저 부모를 모방하고 배운 것에 의해,
혹은 양육 받으며 학습된 것에 의해 차이를 내는 것이라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야 예쁜 거구나'  '이런 취향이 남자와 어울리는구나'  등과 같은 것이죠
최근 들어 성 정체성이 불분명해지거나 성 구분이 의도적으로 무시되는 현상도 늘어났는데요,
그러나 여기 한 실험은 이에 대해 반문을 제기해 줄 만합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15개월의 성별 다른 쌍둥이 세 쌍이 있습니다
남아 세 명과 여아 세 명을 대상으로 각종 장난감 중 무엇을 선택하는지 지켜보았는데
마치 약속이나 한 듯 남자아이 세 명은 모두가 자동차, 로봇을 선택한 반면
여자아이 세 명은 분홍색의 전화기, 인형을 선택했습니다
쌍둥이란 사실이 아닌 그저 성별에 의한 취향만이 나타난 것이었죠

아기들이 부모에 의해 성별 특징을 학습했다고 하기엔 너무 어립니다
이제 겨우 걸음마 할 정도라 구체적인 취향을 모방할 정도의 발달 단계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어쩐지 아이의 성 정체성과 취향이 양육자의 의도로 만들어진다는 의견과 맞질 않는 것 같죠?


# 남녀의 차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아이 성 인식,

        주체는 '두뇌'  


체의 차이를 인식하는 만 3세쯤부터 아이는 성별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모호한 부분은 있지요. 여장 남자를 보며 여자로 인식하거나
남아에게 장난으로 치마를 입히려 하면 성별이 바꿜까 봐 무서워 거부하는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6세가 지나면 남자아이에게 치마를 입히려고 할 때
부끄럽고 창피해서 입으려 하질 않습니다 
4살 때 치마를 거부했던 이유와는
인식 자체가 달라진 것이죠

비결은 바로 '두뇌'에 있는데요,
아이들이 6~7세쯤 되면 성별의 특징을 강화하는 남아의 뇌, 여아의 뇌가 발달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이성 앞에서 얼굴이 발개지고, 남아는 더 남자답게,
여아는 더 여자처럼 행동하려는 이유가 이 때문이지요
성 정체성도 확고해져 성은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에 안정감도 얻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동성 친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데,
이는 같은 성과 함께함으로써 자신의 성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는 당연한 행동입니다

성 친구와의 관계가 넓은 아이들이 동성 간에 확연히 튀는 행동을 하지 않는 이유도
서로의 행동, 태도, 가치 등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일반성을 알아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아인데도 남아와 지내는 경우가 많고, 또 자주 다투는 경우라면 이는 주로
초등 저학년까지 나타날 수 있는 아이들의 습성으로, 남자 대 여자로 대결을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마다 성 정체성에 대한 인식 속도 혹은 발달 정도에
차이를 보일 수 있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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